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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<title>gk3rny.sa.yona.la</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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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<pubDate>Fri, 17 Apr 2026 12:13:03 -0000</pubDat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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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<title>4월 24일 수요일</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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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<description><![CDATA[<p>중간고사 주.... 하루하루 지옥같다.</p>
<br />
<p>1. 내일 전공 1개만 보면 시험 끝이고, 점심시간 때 면접 보면 고단한 이번주가 완전히 끝난다.</p>
<p>주말에 공부 안 하고 뮤지컬 보러 간 건 체력에 큰 타격을 줬지만 정신적으로는 되려 나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되어주었다.</p>
<br />
<p>2. 그래서 주말에 본 뮤지컬이란...</p>
<p>지난 3월 20일 일기에 썼던 4월 21일자 표이다. 뮤지컬 더 캐슬.</p>
<p>1열에서 보는 본진 배우는 역시 멋있었다. 그 사람을 1열에서 본 게 꼭 1년만이다.</p>
<p>99일만에 보는 그는 여전히 대단한 노래실력과 연기실력을 보여주었다.</p>
<p>캐릭터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. 할 수 있다면 몇 번 더 보고 싶다.</p>
<br />
<p>3. 지난 몇 주간 데싱디바를 애용했다.</p>
<p>하지만.... 그 끈끈이를 내가 너무 얕봤지.... 머리 감다가 떨어지고 그래서 약할 거라 생각했던 게 잘못이었어...</p>
<p>손톱을 다 망쳐놔서 이리저리 금가고 갈라지고 뜯어지고 난리가 났다.</p>
<p>손톱 강화제를 발라놓긴 했는데 이것도 급한 불 끄는 것일 뿐 장기적으로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.</p>
<p>하지만 예쁜 디자인의 데싱디바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...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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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<pubDate>Wed, 24 Apr 2019 14:13:11 +0000</pubDat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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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<title>3월 20일 수요일</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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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<description><![CDATA[<p>개강하고 3주째? 된 거 같다.</p>
<p>최근 느낀 점 몇가지</p>
<br />
<p>1. 인간은 호르몬의 동물이다.</p>
<p>렉사프로를 복용한지 2주가 넘어가는데,</p>
<p>먹기 전에 느꼈던 모든 부정적이고 구린 감정들이 싸그리 사라졌다.</p>
<p>남들의 무신경한 한마디가 죽으라는 말처럼 들리던 그런 때가 있었는데...</p>
<p>지금은 그게 무슨 느낌인지 기억도 안 난다.</p>
<p>뭐든지 다 잘 될 것 같은 희망이 생겼다.</p>
<br />
<p>2. 아주 작고 간단한 차이를 느꼈다.</p>
<p>오늘 아침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로 해놓고 깜빡했다.</p>
<p>저녁 6시쯤 집에 돌아와서, 음식물 쓰레기가 남아있는 것을 깨달았다.</p>
<p>그 전 같았으면 내일 아침에 버리지 뭐, 하고 미뤄뒀을 일인데</p>
<p>이미 실내복으로 다 갈아입은 상황임에도</p>
<p>굳이 외출복으로 다시 갈아입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.</p>
<p>일을 미루거나 귀찮아하는 성미가 싹 사라졌다.</p>
<p>원체 나기를 게을러빠진 인간으로 태어났구나, 그렇게 여겼는데</p>
<p>약 먹고 '천성'까지 고쳐지니 참 인간 별 거 없구나 싶다.</p>
<br />
<p>3. 내일은 귀찮은 전공 과목 발표가 있는 날이다.</p>
<p>내 차례는 아니고, 조원의 발표를 지켜보아야 한다.</p>
<p>이런 상황은 조금 괴롭다.</p>
<p>발표 자료를 만든 사람과 발표자가 다르면</p>
<p>서로 강조하는 부분도 달라 필연적으로 어긋나게 된다.</p>
<p>이번 발표 자료는 내가 만들었다.</p>
<p>내가 발표자라면 이러한 순서로 하겠지~ 상상하며 수십여 장의 슬라이드를 만들었는데</p>
<p>발표할 조원은 이래저래 고칠 부분이 많다고 피드백을 주었다.</p>
<p>갈등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,</p>
<p>비효율적인 작업방식에 두 사람 다 피곤을 느꼈다.</p>
<br />
<p>4. 좋아하는 배우의 차기작 표를 예매했다.</p>
<p>무려 4월 21일자다. 오늘이 3월 20일이니 앞으로 한 달이나 남았다.</p>
<p>어쩐 일로 손가락이 신속하게 움직여 주어서 1열에 앉게 되었다.</p>
<p>시놉시스만 보면 그다지 기대되는 작품은 아닌데</p>
<p>그 배우는 특유의 매력이 있고 노래를 무척 잘하기 때문에</p>
<p>차기작이 있으면 꼭 찾아보게 된다.</p>
<p>실은 늘 본진 배우라고 부르는데 어쩐지 민망한 단어라서</p>
<p>요즘은 '좋아하는 배우' 쯤으로 순화해서 부르고 있다.</p>
<br />
<p>5. 뮤지컬 '해적'을 보았다.</p>
<p>MJStarfish의 작품은 '최후진술' 이후로 두 번째인데</p>
<p>'최후진술' 보다도 더 명확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으면서</p>
<p>(최후진술은 생텍쥐페리의 소설 '어린 왕자' 같다)</p>
<p>더 키치한 감성을 보여주고 (인터미션에서 정말 깜짝 놀랐다)</p>
<p>'최후진술'과 비슷한 따뜻한 인간애를 전해주었다.</p>
<p>이희준 작가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이 좋다.</p>
<p>분명한 존재감, 그리고 추상적인 성질.</p>
<p>요란하고 말도 안 되지만 부정하고 싶지 않은 '사랑'이라는 것을</p>
<br />]]></description>
   <pubDate>Tue, 19 Mar 2019 15:53:36 +0000</pubDat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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